[게임 어워드] '페이커' 이상혁, 올해의 e스포츠 선수 '선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8 12: 55

그의 진가는 역시 세계가 알아줬다. 한국이 자랑하는 간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e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이상혁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17' 시상식에서 올해의 e스포츠 선수를 수상받았다. 지난 11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준우승으로 아쉽게 3연속 우승은 실패했지만 LCK 스프링 우승, MSI 2017 우승 등 꾸준한 기량을 보였다. 
2013년 SK텔레콤 창단 멤버로 롤챔스 무대에 데뷔한 '페이커' 이상혁은 LOL e스포츠 사상 가장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롤드컵 3회 우승, MSI 2회 우승, LCK 6회 우승 등 굵직한 수상 이력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e스포츠에서 가장 고액의 프로게이머기도 하다. 

이상혁의 2017시즌 성적은 144전 99승 45패 승률 68.8% 경기당 평균 3.5킬 2.1데스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KDA는 4, 킬 관여율은 65.8%다. 이상혁은 게임 어워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취하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혁은 "“받을 줄 몰랐는데 놀랐고, 작년에 다른 선수가 받는 것을 보고 꼭 받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받아서 기쁘다,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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