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연인→선후배"..현빈·강소라, 바쁘고 조용했던 공개연애 1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08 16: 15

배우 현빈과 강소라가 열애 1년만에 결별, 다시 선후배 사이가 됐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탓이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8일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하였다"고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빈과 강소라는 지난 해 12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한 지 보름 남짓 밖에 되지 않았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0월 처음 알게 돼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으며 고민과 조언을 나눴다고. 
그리고 두 사람은 올 한 해 각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약을 펼쳤다. 먼저 현빈은 올 초 개봉된 '공조'의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꾼' 촬영과 홍보를 진행했고, '협상'에 이어 '창궐' 촬영에도 한창이다. 그야말로 '소'처럼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소라 역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을 마친 후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물론 "바빠도 연애할 사람은 다 한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이 각자의 일 때문에 함께 할 시간이 많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는 소속사 측의 설명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다. 
또한 두 사람은 작품과 상대를 위해 인터뷰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 하지 않았다. 공개 연애 중이긴 했지만 무척이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을 해왔던 것. 그야말로 '조용한' 연애였다. 
남녀 사이 연애 문제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 그저 현빈과 강소라가 이별의 아픔은 잊고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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