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미 멀티골' 북한女, 중국 2-0 꺾고 '3연패 순항'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08 18: 18

김윤미가 2골을 터트린 북한 여자축구가 3연패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선보였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8일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동아시안컵 첫 3연패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 된다.

FIFA랭킹 10위인 북한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몰아쳤다. 저돌적인 경기를 펼친 북한은 전반 24분에 김윤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북한은 후반 33분 위정심이 올린 크로스를 김윤미가 골로 연결, 2-0의 완승을 챙겼다.
북한은 11일 오후 4시10분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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