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고졸 신인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2.11 09: 08

KBO(총재 구본능)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후원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후보 85명의 선수 중 단 10명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올해는 11년만에 신인 수상자가 나올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2017 KBO 신인상을 받은 넥센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1992년 염종석, 1994년 김재현, 2006년 류현진에 이어 역대 4번째 고졸신인 수상이자 통산 19번째 신인 수상에 도전한다.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잘 알려진 이정후는 휘문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넥센에 데뷔해 타율 3할2푼4리(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지난 8일 마감된 2017 골든글러브 투표의 총 투표수는 357표로 올 해 역대 최다득표수를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했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시상식은 지상파 KBS 2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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