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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사바시아 눈독, 오타니 이도류 지원용"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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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6선발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투수 C·C 사바시아(37)에 대해 LA 에인절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뉴욕 포스트) 보도가 나왔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이도류 지원을 위한 6인 선발진을 위한 영입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이도류에 필수적인 6인 선발 로테이션 실현은 물론 허약한 선발진을 강화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오타니의 타자 출전을 위해 6선발진 가동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오타니는 선발등판 전날과 다음날은 등판 준비와 휴식을 위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타니의 타자 출전 경기를 늘이고 선발등판의 부담을 줄이려면 등판 간격을 늘려야 한다. 일본 언론들이 6선발진 가동을 꾸준히 제기하는 이유이다.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선택한 이유도 이도류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약속으로 보인다. 이번 에인절스의 사바시아의 영입도 6선발진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뉴욕 포스트는 "에인절스와 사바시아가 내년 시즌 오타니와 선발진을 구축하기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바시아는 양키스의 선발진에서 팀내 최다 14승(5패)을 따냈고 통산 237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키스 잔류를 우선으로 하면서도 타구단과의 교섭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sunn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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