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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상] ‘신인상 싹쓸이’ 이정후, "모든 면에서 발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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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담동, 김태우 기자] 2017년 최고 신인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하고 있는 이정후(19·넥센)가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후는 12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미 KBO 리그 정규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후는 이후 각종 단체와 언론 시상식에서도 이견이 없는 신인왕으로 부각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견이 없는 최고 신인이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올해 144경기 전 경기에 나가 타율 3할2푼4리, 47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12를 기록하며 넥센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순수 고졸 신인이 첫 시즌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거의 없을뿐더러, 상대적으로 투수보다 더 첫 시즌이 힘든 야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였다.

시상식 참가로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수상 후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대선배님들이 직접 주신 상을 받게 돼 뜻깊다. 어떤 상보다 값진 것 같다. 잘 하려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출전에 대해 "가장 잘하는 형들과 한 팀에서 뛰었는데, 형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배울 것이 많은 뜻깊은 대회였던 것 같다"고 말한 이정후는 내년 목표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세우지는 않았지만 올 시즌보다는 모든 면에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청담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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