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게로·오타멘티 등 12명 유럽 최고 포지션 점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2 13: 05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뿐 아니라 유럽 주요 리그 최고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기록으로 드러났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각) 축구전문 리서치 그룹 'CIES 풋볼 옵저버토리(Football Observatory)'가 발표한 '빅5 리그 포지션 최고 선수' 명단에 가장 많은 12명의 선수를 올렸다. 
CIES 풋볼 옵저버토리가 선정한 빅5리그는 EPL를 비롯해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이다. 

포지션은 ▲골키퍼,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센터백,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및 세컨드 스트라이커, ▲풀백/윙백, ▲윙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8개 부문으로 나눴다. 선수는 각 리그에서 최소 720분을 소화해야 한다.
이 중 맨시티 선수들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세컨드 스트라이커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부문에 걸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부문은 센터백과 중앙 공격수 2개 부문이며 각각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세르히오 아게로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맨시티는 골키퍼에 에데르손(9위),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에 다비드 실바(2위), 케빈 더 브라위너(3위), 센터백에 존 스톤스(2위), 풀백/윙어에 파비안 델프(2위), 카일 워커(4위), 윙어는 라힘 스털링(2위), 르로이 사네(9위),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는 루이스 페르난지뉴(3위), 중앙 공격수 가브레일 제수스(8위)의 선수를 보유했다.
하지만 실바, 델프, 스털링, 페르난지뉴는 EPL 1위이기도 하는 점에서 맨시티의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맨시티는 이런 최강 전력을 바탕으로 단일 리그 최다승인 14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15승1무로 무패행진으로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편 골키퍼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PSG),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세컨드 스트라이커 나빌 페키르(올림피크 리옹), 풀백/윙백 파우치 굴람(나폴리), 윙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나폴리)가 각 1위에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IES 풋볼 옵저버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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