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많은 분들의 행복에 작은 기여되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2.12 15: 53

"야구와 같이 우리 사회도 서로를 도울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이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686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우규민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회원 가입서에 서명하며 아너 회원이 됐다. 우규민의 성금은 포항 지진피해 구호 등에 지원된다.

우규민은 "야구와 같이 우리 사회도 서로를 도울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 이적과 함께 그동안 받은 사랑과 도움에 보답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부가 포항 주민분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에 작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자신의 성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우규민 선수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 공동모금회는 회원분들의 나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삼성과 4년간 총액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우규민은 올 시즌 27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10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5.21. /what@osen.co.kr
[사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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