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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대구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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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대구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강민호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적십자가 함께 하는 라팍 야구 클리닉' 행사에 참가했다. 원정 기록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김정혁은 포철공고 동기 강민호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단은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맨투맨 티셔츠, 사인볼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라팍 야구 클리닉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강민호를 보자마자 "우와! 강민호 선수다" "정말 신기하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평소 사회 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강민호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야구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민호는 어린이들에게 "잘한다" "좋았어" "역시 다르네" 등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민호는 자유롭게 질문을 받기도 했다. "직구는 어떻게 던져요?"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던질 수 있어요?" "구자욱 선수보다 키 커요?" 등 질문이 쏟아졌다. 강민호를 당황케 하는 질문도 있었다. 강민호는 "중요 부위에 야구공을 맞으면 어떻게 하나요"라는 한 어린이의 질문에 "총각 선수들은 큰 일 나겠지만 유부남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강민호는 "오늘 이곳에서 야구를 배웠으니 내년에 야구장에 자주 와서 삼성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 어린이가 "강민호 아저씨 딴 데 가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묻자 "그럴 일 없다. 삼성을 위해 열심히 응원해달라"고 삼부심을 발휘했다. 

라팍 야구 클리닉에 참가한 강민호는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가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지역 어린이들과 만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야구로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팍 야구 클리닉 행사를 마련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하겠다. 선수들과 어린이 모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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