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민아, 日 고베 아이낙 입단 공식 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3 07: 07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26)의 일본 무대 진출이 공식화됐다.
고베 아이낙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한국선수가 2018시즌 고베 아이낙에 가입하게 돼 알려드린다'면서 이민아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민아는 2년 동안 고베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베 아이낙은 이민아의 사진과 자세한 프로필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이민아는 한국팀으로 일본을 찾아 일본 지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그러나 팀이 2패하며 사실상 우승과 거리가 멀어지자 고베가 이민아의 입단 소식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는 지난 2011년 인천 현대제철에 입단, 팀의 5연패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서 1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얼짱'으로 알려지며 기량과 함께 미모까지 주목을 받았다.
고베 아이낙은 이미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비롯해 조소현,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이 몸을 담았고 현재는 홍혜지, 최예슬이 뛰고 있다.
이민아는 고베 아이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적으로 고베 아이낙의 축구 스타일을 정말 좋아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꼭 한 번 뛰고 싶은 꿈의 팀이었다"면서 "하루 빨리 팀 분위기에 익숙해져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또 매일 노력해 고베 아이닉이 우승컵을 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베 아이낙은 바로 전날인 11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스즈키 슌 감독을 선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고베 아이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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