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 맨시티 이어 웨스트햄에서도 밀리나... 조기 복귀는 불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3 07: 09

맨체스터 시티에서 밀린 조 하트가 웨스트햄에서도 경쟁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웨스트햄 모에스 감독은 맨시티에서 하트를 데려올 때 계약 조건 상 그의 시즌 중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하트를 1년 간 임대영입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흔들렸다. 하트는 리그 14경기 출전해서 31골을 내줬다. 웨스트햄은 최다 실점 팀이 됐고 승점 10점으로 19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모예스 감독은 하트 대신 백업 골키퍼던 아드리안 기용에 나서기도 했다. 기회를 얻은 아드리안은 날아다녔다. 그는 맨시티전과 첼시전에 연달아 나와 몸을 날리며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맨시터전 상대를 깜짝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첼시전에는 승리를 가져가기도 했다. 
결국 하트의 조기 임대 계약 해지설이 떠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에 따르면 하트 임대 당시 양 팀은 시즌 중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할 수 없다는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트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에스 감독은 "하트는 항상 주전이었다. 하지만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드리안이 있다. 하트가 아드리안을 존중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두 선수 모두 필요하다"며 골키퍼 포지션의 경쟁을 예고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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