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이적소감', "고등학교 때 부터 뛰고 싶던 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13 07: 51

"고등학교 때 부터 정말 뛰고 싶었다".
고베 아이낙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한국선수가 2018시즌 고베 아이낙에 가입하게 돼 알려드린다'면서 이민아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민아는 2011년 데뷔한 미드필더로 2008년과 2010년 FIFA 여자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동아시안컵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참여했다. 지난 2009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여자 축구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민아는 한국팀으로 일본을 찾아 일본 지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그러나 팀이 2패하며 사실상 우승과 거리가 멀어지자 고베가 이민아의 입단 소식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민아는 "2018 시즌부터 아이낙 고베에서 뛰게 됐다. 개인적으로 아이낙 고베의 축구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꼭 뛰고 싶었던 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빨리 팀 분위기에 익숙해져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또 매일 노력해서 팀에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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