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2017 GG] KIA 새 역사 김선빈 안치홍… 첫 황금 키스톤 달성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가 창단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키스톤콤비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BO리그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선빈과 안치홍은 각각 유격수와 2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로 KIA 타이거즈 키스톤 콤비가 골든글러브를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선빈은 253표를 얻어 ,김하성(86표), 손시헌(9표), 하주석(6표), 오지환(3표)를 큰표 차이로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타율 3할2리, 23홈런과 114타점을 기록한 김하성마저 크게 앞질렀다. 데뷔 10년만에 첫 황금장갑을 손에 쥐었다. 

김선빈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복귀 첫 풀타임 시즌에서 137경기에서 타율 3할7푼을 기록하며 타율 1위에 올랐다. 10년 만에 첫 규정타석 3할만 돌파한 것이 아니라 타격왕까지 거머쥐며 황금장갑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안치홍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치홍은 140표를 얻어 2위 NC 박민우를 단 6표차로 이겼다. 박민우는 타율 3할6푼3리를 기록해 안치홍의 최대의 경쟁자였다. 지난 2011년 첫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래 6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나와 132경기 타율 3할1푼6리 21홈런 93타점 95득점의 성적으로 생애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다.  안치홍은 결혼과 신혼여행으로 수상식에 불참했고 김민호 수비코치가 대리 수상을 했다.

특히 두 키스톤 콤비는 나란히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공수의 기둥으로 자리잡고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어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김선빈은 "이제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탈 수 있어서 자랑할 수 있게 됐다. 군대에서 힘들었을 아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sunny@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