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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잭, 메츠와 2년 1400만 달러 계약... KBO 출신 성공사례

[OSEN=김태우 기자] KBO 리그에서 활약한 뒤 MLB로 돌아간 앤서니 스와잭(33)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박을 쳤다.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 활약을 보상받았다.

지역 언론인 ‘뉴스데이’는 “메츠가 스와잭과 2년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와잭의 계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확정될 예정이다. 

FA 자격을 얻은 스와잭은 이번 불펜 FA 시장에서 준척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당초 현지 언론은 3년 2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 수준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연 평균 금액으로는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도장을 찍었다. 불펜투수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스와잭은 2009년 미네소타에서 MLB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두산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이다. 두산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퇴출됐으나 2016년 MLB로 돌아간 후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보통 KBO 리그에 온 외국인 선수들은 퇴출 후 MLB 재복귀에 고전한다. 그런데 스와잭은 의미 있는 성공까지 거둔 보기 드문 케이스다.

스와잭은 2016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나가 1승2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남기며 연착륙했다. 상승세를 탄 스와잭은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단번에 불펜 FA 시장 블루칩으로 거듭났다. 화이트삭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해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고, 시즌 중반에는 그 가치를 인정 받아 밀워키로 트레이드되는 등 총 70경기에서 6승4패27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오히려 MLB 경력의 첫 시기,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보다 구위가 더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올해 패스트볼 구속은 95마일(153km)에 이르렀고, 헛스윙 비율도 14%나 됐다. 스와잭은 MLB 통산 287경기(선발 32경기)에서 23승30패2세이브35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메츠는 스와잭을 셋업맨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KBO 리그에서 유턴한 선수 중 근래 들어 최고액 계약을 맺은 선수는 에릭 테임즈(31, 밀워키)다. 테임즈는 밀워키와 3년 총액 1600만 달러의 계약을 했다. 스와잭도 연이어 대박을 터뜨렸는데 연 평균 금액만 놓고 보면 테임즈보다 많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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