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황치열, 母와 좌충우돌 요리도전기..효심·팬사랑은 1등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14 21: 15

황치열이 다정다감한 면모를 또 한번 입증했다. 팬들을 위해 요리를 한 것. 여기에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며 효심까지 과시했다.
황치열이 1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황치열X엄마레시피'에서 요리실력을 뽐냈다.
황치열은 "아플 때 주로 집밥이 생각난다. 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도마에 칼이 부딪히는 소리, 찌개 끓는 소리, 밥 증기가 나오는 소리 등의 기억이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요리를 잘하지 못한다. 타 프로그램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었다. 오늘은 제대로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황치열은 요리에 도전한 이유로 "올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일 듣는 노래'로 행복한 한해가 됐다. 팬분들에게 요리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치열은 카레라이스에 도전했다. 그는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요리팁을 전수받았다. 황치열의 어머니는 "요즘은 남자가 요리를 잘해야 아내에게 사랑받는다"고 아들을 응원했다.
황치열과 어머니는 친밀도 테스트도 했다. 그의 어머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뭐냐"고 물었고 황치열은 단번에 잔치국수라고 정답을 말했다. 다음으로 어머니가 "내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은?"이라고 묻자 황치열은 고스톱 치기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치열과 어머니는 경상도 사투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의 어머니는 "네모지게" "숩게" 등 사투리를 써 황치열의 놀림을 받았다.
황치열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어머니의 조언을 받으며 야채를 다듬었다. 팬들은 다소 어설픈 황치열의 모습에 귀엽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그러다 황치열은 "여러분들 요리를 두려워하지 마라"더니 정작 가스레인지 불을 못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고기를 볶으며 "사실 내가 요리를 잘하는데 예능식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팬들의 댓글을 하나 하나 읽으며 남다른 리액션도 선보였다. 
이처럼 황치열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카레를 완성했다. 그는 요리 비주얼은 특이했지만 계란말이까지 만들었다.
그 결과 황치열은 자신의 요리를 먹어보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황치열의 요리를 먹은 매니저들도 "맛있다. 황치열이 짱"이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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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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