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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 양현종이 꼽은 2017 최고의 순간

[OSEN=이종서 기자]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 시즌 양현종은 그야말로 완벽한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31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1995년 이상훈(LG) 이후 22년 만에 토종선수 20승을 달성했다. 또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선발과 5차전 마무리투수로 나와 10이닝 무실점 1승 1세이브를 기록하며 KIA의 8년 만에 통합 우승 중심에 섰다.

자연스럽게 상복도 터졌다.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그는 이후 시상식마다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불리는 사람이 됐고, 13일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시상식 1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매 순간을 최고로 장식했던 만큼, 양현종은 "꿈만 같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라며 올 시즌을 되돌아봤다.


20승부터, 치열한 순위 다툼 끝 우승, 각종 시상식에서의 수상까지 많은 장면이 기억이 남게 될 한 해였지만, 양현종은 올해 '최고의 장면'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꼽았다. 양현종은 "한 시즌을 마무리 짓는 순간이었고, 정말 모든 것이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마무리가 너무 좋아서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최고의 장면은 '최고의 사진'과 함께 남았다. 올해의 '골든 포토상'은 양현종이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포효하는 장면이다. 양현종은 "포토상은 예상하지 못했다. 2009년 시상식 때는 (나)지완이 형과 함께 참석했는데, 사전에 통보를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야기가 없어서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갑자기 받게 됐다. 투수 부문은 사실 소감을 조금 준비했는데, 시작부터 갑자기 이름이 불려서 머리가 하얘졌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그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어보였다.

올 시즌 베스트포토상까지 합쳐서 양현종이 받은 상은 총 13개. 양현종은 "상은 언제나 받아도 기분이 좋다. 이 맛을 알았으니 내년에도 시상식 많이 오도록 하겠다"고 웃어 보이며 "특히 골든글러브는 2년 전 기대했다가 받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90%라는 높은 득표율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양현종은 "정말 감사하다. 헥터가 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 정도까지는 기대를 못 했는데, 아무래도 한국시리즈 영향이 큰 것 같다. (한국시리즈 때는) 운도 컨디션도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올 시즌 좋았던 활약이 부담도 될 수 있겠지만, 일단 2연패가 목표인 만큼, 올해보다 더 잘하도록 하겠다. 잘 준비하고 집중있게 잘하면 좋은 모습이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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