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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캠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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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부터 전훈 캠프 일정 및 장소를 바꾼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1차 괌, 2차 일본에서 캠프 일정을 소화했는데 내년 2월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전훈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에서 비활동기간 준수를 결의하면서 전훈 캠프 시작도 2월 1일로 늦춰졌다. 예년 전훈 캠프가 1월 15일 전후 시작됐던 것과 비교해 보름 가량 늦어졌고 괌 1차 캠프 일정도 축소됐다. 이에 따라 굳이 괌에 갈 이유가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로 했다. 

삼성의 오키나와 캠프 시설은 일본 프로구단이 탐낼 만큼 뛰어나다. 오키나와 서쪽 바닷가와 근접한 아카마 볼파크는 야구장 시설이 비교적 훌륭함은 물론 선수단 숙소와도 가까워 시간적 이점도 있다. 2013년 2월 실내 연습장까지 완공됨에 따라 선수들의 훈련 계획을 짜기도 더 수월해졌다. 

실내훈련장은 가로 60m, 세로 50m의 규모이며 경산 볼파크에 있는 실내훈련장과 비슷한 크기다. 야수들의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 캠프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되면서 일부 선수들은 오키나와 캠프에 일찍 합류해 개인 훈련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한수 감독은 지난달 마무리 캠프가 끝난 뒤 "고된 훈련을 하며 쌓아놓은 부분을 비활동 기간에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개인훈련을 충실히 해야 한다. 2월 1일 캠프 스타트도 내년이 두 해 째다. 올초의 경우엔 준비가 조금 덜 된 선수들이 일부 보이기도 했다. 내년에는 개개인이 확실하게 준비된 상태로 와야 한다. 2월초에 바로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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