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15연승...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5 14: 55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스완지 시티를 4-0으로 제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8월 27일 본머스전부터 쉬지 않고 이기고 있다. 
종전 EPL 최다 연승 신기록은 아스날이 보유하고 있던 14연승이었다. 아스날의 이 기록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2003년 8월까지 두 시즌에 걸쳐 수립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유럽 5대 리그인 최다 연승 신기록은 어떻게 될까. EPL 5대 리그는 EPL을 비롯해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프랑스의 리그1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16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6년 3월 3일부터 9월 19일까지, 바르셀로나는 앞서 2010년 10월 17일부터 2011년 2월 6일까지 승승장구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이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19일부터 2014년 3월 26일까지 19연승을 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밀란이 2006년 10월 26일부터 2007년 2월 25일까지 17연승을 찍었다. 프랑스는 보르도가 2009년 3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기록한 14연승이 최고다. 
놀라운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연승 신기록이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작품이란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었던 당시 올린 신기록이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5대 리그 중 EPL과 분데스리가, 라리가 3개 리그에서 최다 연승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오는 17일 4위 토트넘과의 18라운드를 통해 16연승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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