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도시어부’PD “최고시청률 비결? 이덕화X이경규X마닷 진정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5 15: 40

‘도시어부’가 시청률 4%를 재돌파 하며 다시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채널A의 대표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가 4.10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방송이 기록한 자제최고시청률 4.061%보다 0.044%P 앞선 수치다.

‘도시어부’의 장시원 PD는 OSEN에 “이렇게 높은 시청률은 예상하지 못했다. 감사하다”며 ‘도시어부’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진정성이 아닐까”라고 했다.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낚시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세 사람의 차진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유발한다.
장시원 PD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모두 낚시 자체를 너무 좋아한다. 사실 낚시를 좋아하는 표정이나 감정을 편집이나 연출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좋아하고 좋아하는 낚시를 열심히 하는 걸 시청자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재미있게 봐주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진정성 있게 봐주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도시어부’는 2.115%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그 두 배가 됐다.
장시원 PD는 “아침 7시에 이경규와 문자를 했다. 금요일 아침 마다 이경규한테 시청률 숫자만 보내는데 이경규가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는 답장이 왔다”며 “마이크로닷‘은 신기하다고 했다. 고기를 못 잡는데 시청률이 왜 자꾸 올라 가냐고 했다. 1378%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덕화는 드라마 촬영 중인데 소속사 스태프의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좋아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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