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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도류, ML서 통할까? 美 여론 "가능하다"

[OSEN=최익래 기자] '만화 야구'의 주인공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미 현지에서는 그의 투타 겸업 성공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오타니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에이전시 CAA 베이스볼을 통해 LA 에인절스 입단 소식을 전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원 소속팀 니혼햄에 2000만 달러(약 219억 원)을 지불했다.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투타 겸업 보장이었다. 27팀의 러브콜에도 에인절스의 목표와 비전을 택했다.

관건은 투타 겸업의 성공 가능성이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5시즌 통안 투수로 통산 42승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타자로도 통산 403경기에 출전해 48홈런 166타점 2할8푼6리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양 쪽 모두 괴물 같은 성적을 낸 만큼, 미국에서도 도전은 이어갈 생각이다. 과연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의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보고 있을까?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6일,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들의 의견을 모았다. 산케이스포츠가 취재한 미국 기자 7명 중 5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부분 긍정 의사를 내비친 셈.

야후스포츠 팀 브라운 기자는 "1~2선발 수준이다. 투수로서 10승, 타자로 10~15홈런은 가능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LA 타임스 페드로 모라는 "시즌 초반 투구수 제한이 이뤄진다면 가능하다. 75~80구에서 끊으면 5이닝 투구가 가능하다. 150이닝을 던지면 두 자릿수 승수도 가능하다"라고 투수로서 가능성을 점쳤다. 이어 그는 "300타석에 들어선다면 15~20홈런도 가능하다"고 투타 양립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뉴욕포스트의 조지 킹 기자는 "부담이 너무 크다. 등판 사이에 타격 연습할 시간도 없다. 나이가 많지 않음에도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이 있는 걸로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킹 기자는 양키스 담당을 오래 하며 메이저리그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이어 그는 "양키스 타선이 강력하기에 12승5패 정도는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뉴스 데이의 데이비드 레넌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는 힘들다. 등판 사이에 상대 전력분석이나 치료를 받는 등 할 일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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