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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쓰자카의 역제안, 한신은 거절…'리빌딩 한다'

[OSEN=최익래 기자] 구단이 아닌 선수가 본인을 셀링하고 있다. '먹튀 논란'에 휩싸인 마쓰자카 다이스케(37) 이야기다. 하지만 한신 타이거즈에서는 이를 거절했다.

1998년 세이부에 입단한 마쓰자카는 2007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쓰자카는 보스턴에서 6년, 뉴욕 메츠에서 2년을 보내며 미국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나이가 쌓이며 구속 저하와 잔부상이 이어졌고, 2015년 일본프로야구에 복귀했다.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와 4년 총액 16억 엔(약 160억 원) 계약을 맺고 돌아왔다.

그러나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에서 완전히 망가졌다. 세 시즌 동안 단 한 경기 등판에 그쳤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정규시즌 최종전인 라쿠텐전서 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앞두고 한 시간 동안 수백 구를 던지는 등 재기에 힘썼지만 한 차례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결국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에서 퇴단했다.

경쟁력이 사라진 마쓰자카이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하다. 마쓰자카는 최저 연봉(2000만 엔)을 받겠다고 선언하며 한신, 주니치 등과 협상했다.

하지만 순조롭지는 않다. 일 스포츠매체 '히가시스포츠'는 16일 오전 "마쓰자카의 역제안을 한신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타니 모토 부사장 겸 구단 본부장은 "이야기가 끝났다. 마쓰자카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타 구단 선수로 고시엔 구장에서 던졌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한신은 올 스트보리그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의 지휘 아래 리빌딩 기조가 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고령의 마쓰자카가 필요하지 않은 것.

마쓰자카 앞에 놓인 문 하나가 닫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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