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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새 판' 두산, '新판타스틱 선발진' 부활할까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과감한 결단 속 새롭게 투수 새 판을 짰다.

두산은 시즌 종료 후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를 단행했다. 2년 차 외국인 선수 마이클 보우덴은 물론 7년을 함께한 더스틴 니퍼트와도 이별을 택했다.

지난 2015년 두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선발진'이었다. 니퍼트가 22승을 거둔 가운데, 보우덴 18승, 장원준과 유희관이 나란히 15승을 올리면서 총 70승을 합작했다. KBO리그 최초 선발 투수 4명 15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두산의 선발진에는 '판타스틱4'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들의 활약을 썩 좋지 못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듀오가 강력한 힘을 내지 못했다. 니퍼트가 14승(8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95에서 4.06으로 크게 올랐다. 전반기 17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기 13경기에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4.99로 다소 부진했다. 보우덴은 부상으로 17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3승 5패에 머물렀다.


결국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에 실패한 두산은 결국 칼을 뽑아들었다. 보우덴 대신 세스 후랭코프를 영입했고, 니퍼트 대신 롯데에서 뛰던 조쉬 린드블럼을 새 외국인 투수로 맞았다.

후랭코프는 KBO리그가 처음이다. 키 195cm에 90kg라는 건장한 체격에서 140km/h의 중후반대의 직구와 더불어 싱커,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특히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그라운드볼/플라이볼 비율이 1.40을 기록할 정도로 땅볼 유도를 잘해 탄탄한 두산 내야진과는 찰떡 궁합을 자랑할 전망이다.

린드블럼은 내년이면 KBO리그 4년 차를 맞는다.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그는 32경기에 나와 210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30경기(177⅓이닝) 10승 13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올해 롯데와 재계약을 안한 린드블럼은 지난 7월 다시 돌아와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린드블럼의 가장 큰 장점은 '이닝이터'라는 점이다. 3년 동안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

새롭운 외국인 선수와 시즌을 맞는 가운데, 장원준과 유희관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원준은 올 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했고, 유희관도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선발 한축을 담당했다. 여기에 함덕주가 선발 1년 차로 9승 8패 평균자책점 3.67로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은 선발진이 다소 흔들렸지만, 김강률이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불펜진을 두게 됐다. 여기에 이영하, 김명신, 박치국 등 신인 선수들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5년과 같이 선발진이 부활한다면, 내년 시즌 두산의 정상 탈환 플랜은 한층 더 수월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조쉬 린드블럼(좌), 세스 후랭코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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