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원진아X이준호, 함께 붕괴사고 당했단 사실 알았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9 00: 10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원진아와 이준호가 함께 붕괴사고 현장에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에서는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 가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날 문수와 강두는 공사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강두는, 자신을 모른 척하는 문수에게 "아는척 안하냐"며 인사를 건넸다.  정유진(강한나 분)는 "사적으로 아는 사이냐"며 두 사람을 의심, 문수와 강두는 각각 상반된 대답을 남겼다. 

이어  문수는, 통행금지 구역 표지판이 떨어진 줄 모른 채, 위험한 곳으로 향하게 됐다. 하필 도안설계서를 떨어뜨렸고, 이를 잡으려던 문수는 사고를 당한 것. 강두는 문수가 없어진 걸 알게 됐고, 문수를 찾아나섰다. 도랑에 빠진 문수는 "여기 아무도 없어요?"라며 울부짖었다. 이때, 과거 사고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트라우마에 빠졌다. 
겁에 질린 문수는 몸을 움켜쥐고 떨고 있었고, 그런 문수를 강두가 찾아내 문수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강두는 자신의 품에 넘어진 문수와 눈이 마주치며 묘한 설렌 감정을 느꼈다. 
급기야 비까지 내려 옷이 젖은 문수에게, 강두는 자신의 옷을 건넸고,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준 강두에게 "고맙다, 살려줘서"라며 마음을 전했다.  강두는 그런 문수가 귀여운지 미소를 지었다
문수 역시 다친 상처를 바라보며, 자신을 구해준 강두를 떠올렸다. 눈을 감아도,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던 강두의 모습을 잊지 못했다. 
한편, 문수는 추모비를 묻은 사람이 강두란 걸 알곤 "왜 그랬냐"고 물었다. 붕괴 사고 현장 추모비 앞에서 문수는 "여기 아는 이름이라도 있냐"고 물었고, 아무 대답 없는 강두의 눈빛을 보곤 사고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직감으로 알아챘고, 강두 역시 문수를 알아봤다. /ssu0818@osen.co.kr
[사진]'그냥 사랑하는 사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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