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섬총사' 조세호의 하드캐리, 마지막까지 행복했던 어청도[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19 00: 12

'섬총사'가 마지막까지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며 시즌 1을 종영했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는 정상훈, 오광록과 함께 돈독한 팀워크를 다진 뒤 잠시만 안녕을 고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섬총사'에선 어청도에서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섬총사 멤버들은 조세호가 준비한 노래방 마이크로 어청도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세호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개인기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김희선, 정용화 역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김희선, 정용화는 조세호에게 섬대장 자리를 제안했을 정도. 조세호는 강호동을 밀어내야한다는 사실에 잠시 머뭇하더니 "내년 초에 한번"이라고 답했다.
섬총사 멤버들은 마지막을 기념해 어청도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들은 다함께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미니 운동회를 개최했다. 김희선, 정용화, 강호동과 정상훈, 오광록, 조세호로 팀을 나눠 흥미진진한 달리기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섬총사 팀이 승리했다.
강호동은 "기분이 좋아졌다. 이겨서 그런가"라며 뿌듯해했다. 반면 조세호는 테이프로 돼지코를 만드는 벌칙을 받았다. 
저녁이 되자 어청도 주민들은 하나둘씩 음식을 가져왔다. 참돔어탕수부터 꽃게탕까지 진수성찬이 펼쳤고 멤버들과 주민들은 다함께 식사를 했다. 정상훈은 볶음쌀국수까지 직접 만들었다.
특히 조세호는 단소와 노래방 마이크로 디너쇼를 꾸몄다. 여기에 그는 차력쇼까지 선보여 멤버들과 주민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렇게 섬총사 멤버들은 마지막 밤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희선은 "첫날이 엊그제 같다. 난 이 시간이 정말 싫다"고 아쉬워했다. 조개젓을 선물받은 정상훈 역시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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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섬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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