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천, 정택훈-김동현-송홍민 포함 신인 5명 영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21 15: 12

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부천FC1995가 대학생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은 고려대학교 주장 정택훈(DF)을 비롯해 김동현(광운대, FW)과 김지호(수원대, MF), 송홍민(남부대, MF), 이혁주(선문대, FW) 등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정택훈은 ‘2017 U리그 왕중왕전’에서 고려대를 U리그 최초 2연패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정택훈은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정택훈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위협적이다. 지난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 조별리그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기도 했다.
광운대를 졸업한 김동현은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 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부천에 따르면 김동현은 헤딩 경합과 뒷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좋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인 김동현은 올해 ‘2017 아시아 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와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장신 미드필더 송홍민은 큰 키(183cm)를 활용한 안정적인 플레이와 수비력이 돋보인다. 적극성이 좋은 송홍민은 화려하지 않지만 넓은 시야에서 볼을 배급하는 능력이 좋다. 송홍민 역시 ‘2017 아시아 대학축구대회’에 대표로 선발돼 활약했다.
‘총알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혁주는 빠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이다. 축구 명문 미금초와 삼일중, 동북고를 거쳐 선문대에 진학해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스피드와 돌파력, 골 결정력 등을 바탕으로 팀 내에서 비중 있는 활약을 펼쳤다.
김지호는 중학교 1학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축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타고난 축구센스와 끈질긴 노력으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엄청난 활동량과 넓은 활동 폭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김지호는 함께 입단한 신인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부천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