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前 한화' 오간도와 마이너 계약 공식 발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22 13: 13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알렉시 오간도(34)가 메이저리그 진입에 재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간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6년까지 283경기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47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한화는 오간도에게 총액 180만달러(약 19억원)을 안기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간도는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19경기 출장에 그쳤고, 결국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화가 시즌 종료 후 외국인 투수 전원과 재계약을 포기한 가운데, 오간도는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게 됐다. 오간도는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간도와 함께 외야수 멜빈 업튼 주니어 영입을 발표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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