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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구로다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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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자유의 몸이 된 우에하라 고지가 구로다 히로키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구로다는 지난 1996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해 20년 동안 일본과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33경기에 등판했다. 히로시마에서 124승,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79승을 올리며 203승 184패를 기록했다.

2015년 20억 엔이 넘은 메이저리그 잔류 요청을 뿌리치고 8년 만에 친정에 복귀해 카프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니혼햄과의 일본 시리즈가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출신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시카고 컵스와 1년 600만 달러의 계약이 종료되며 자유의 몸이 됐다. 

가토리 요시타카 단장은 "스캇 매티슨,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잔류시켰지만 계투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에하라는 요미우리의 에이스로 활약했었고 코치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재목이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과 동기로서 함께 하면 좋겠지만 정작 본인은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요미우리는 우에하라가 구로다처럼 통 큰 결정을 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우에하라는 "일본 야구계 복귀와 마이너리그 계약은 없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 제의가 들어오지 않으면 은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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