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최상급 평가 히라노, AZ 마무리 후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2.28 16: 07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우완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33)가 최상급 평가 속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히라노가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 유 등 거물 FA 선수들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히라노의 조기 정착을 의외로 보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일찍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외에도 여러 구단들이 히라노에게 관심을 가졌다. 일본을 찾은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었다. 지난 2015년 오프시즌에도 해외 FA 취득을 기대한 팀들이 있었지만 오릭스 버팔로스에 잔류하며 빅리그 진출이 미뤄졌다. 

닛칸스포츠는 '올해 3월 WBC에서도 활약했다. 33세 나이에도 높은 평가가 바뀌지 않았다'며 '애리조나는 히라노를 마무리투수 후보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통산 156세이브를 거둔 실적이 있다. 뛰어난 제구력과 결정구 포크볼로 사사키 가즈히로, 우에하라 고지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래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이도류가 각광받겠지만, 베테랑 루키 히라노도 주목해야 한다'고 내년 시즌 성공적인 데뷔를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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