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승기 감독, "공·수 모두 좋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28 21: 07

"오늘 공·수 모두 좋았다."
KGC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99-83으로 승리했다. KGC는 시즌 17승(11패) 째를 거두면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8연승을 달리다 지난 25일 KCC에게 한 점 차 석패를 당한 KGC는 이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김승기 감독도 "팀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패배 후유증을 떨쳐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의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이날 양희종이 3점슛 7개 포함 2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사이먼이 29득점, 오세근이 20득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우리 원하는 디펜스가 나왔고, 오펜스 쪽에서도 좋았다. SK가 따라 오기는 했지만, 끝까지 문제없이 경기를 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3점슛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흔든 양희종에 대해서는 "슛 컨디션이 좋다. 자신있게 하다보니 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최근 컨디션이 좋고, 오늘도 밸런스가 워낙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최현민도 오늘 오펜스나 리바운드 모두 잘해줬다. 오세근이의 백업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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