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케이토토 스포츠단 사무국에서 정식 계약 체결
"베이징올림픽 메달 목표로 반드시 부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인 이정수(28)가 스포츠토토빙상단에 입단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케이토토 스포츠단 사무국에서 이정수와 입단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정수는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선수로 본격적인 훈련과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정수, “밴쿠버올림픽 이후 공백기와 함께 슬럼프를 겪었을 당시 인연을 맺은 현재 스포츠토토빙상단 송경택 코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었다”며 “평창올림픽에는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참가해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 고 입단 계기와 소감을 전하며 33세가 되는 2022년에도 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경택 코치는 “이정수는 단순한 스타플레이어라기보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 라며 “이정수의 영입으로 본인의 부활은 물론, 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 또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소중한 자산인 이정수의 완벽한 부활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물론, 추후 베이징올림픽까지 국내 빙상의 미래를 위해 더욱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