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개막전 선발 , 다나카 아닌 세베리노 예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1.02 08: 19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의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꿈은 물건너 가는 것일까.
양키스의 자체 중계 방송 채널인 'YES 네트워크'는 최근 2018년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 예상했다.
개막전 라인업에는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각각 2번과 3번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브래드 가드너(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그렉 버드(1루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애런 힉스(중견수)-로널드 토레이예스(3루수)-타일러 웨이드(2루수)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개막전 선발투수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던 다나카 마사히로의 이름은 없었다. 다나카는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3년 간 개막전 성적은 2015년 4이닝 5실점(4자책점), 2016년 5⅔이닝 2실점, 2017년 2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승리 없이 2패만 떠안고 있다. 앞선 2년 간 다나카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만한 성적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다나카는 13승(!2패)을 거두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은 4.74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신 루이스 세베리노는 양키스가 키워낸 영건 선발 투수로 올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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