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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오승환, TEX 불펜 보강 후보자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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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오프시즌 성과가 아직은 미완인 텍사스가 불펜보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렇다면 오승환(36) 또한 후보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스프링캠프 이전까지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이 추진할 수 있는 몇몇 포지션에 대한 전망을 4일(한국시간) 내놨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선발, 불펜, 포수, 그리고 외야에 추가 영입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점쳤다. 오승환은 불펜 영입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만약 텍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서 추가적인 불펜 보강이 없을 경우 좌완 제이크 디크먼이 개막전 마무리로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키오니 켈라 또한 후보자가 될 수 있겠지만 건강 문제에 있어 확신을 주는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해 마무리 부재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텍사스가 두 선수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보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텍사스가 거금을 들여 특급 불펜투수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제 불펜 대어들의 행선지가 거의 다 정해진 상태로, 그렉 홀랜드 정도만이 시장에 남아있다. 텍사스가 불펜 대어 영입을 추진했다면 윈터미팅 단계서부터 진작 움직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영입할 법한 선수로 애디슨 리드, 맷 앨버스, 맷 벨라일, 오승환, 세르지오 로모를 거론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이들은 그들이 지금까지의 경력에서 이뤘던 성공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드와 앨버스의 지난 시즌 성과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비록 지난해 부진했으나 MLB 2년간 뚜렷한 성과를 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가 거론한 선수 중 마무리 경력이 가장 풍부한 축에 속한다. 오승환 측은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며 비교적 좋은 조건의 다년 계약을 노리고 있다. 오승환도 30대 중반으로 특급 대우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불펜 지출을 꺼리는 텍사스의 이론적인 좋은 후보자가 될 수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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