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패' 삼성화재, 외로웠던 타이스의 분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04 21: 35

타이스의 고군분투. 홀로 연패를 끊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5-23, 27-25, 20-25, 11-15)으로 패배했다. 올 시즌 3연패.
이날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펠리페의 40득점 맹타에 꽁꽁 묶였다. 여기에 블로킹 5득점 포함 19득점 공격성공률 61.90%로 활약하며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선 전광인의 활약에 흔들렸다.

무엇보다 삼성화재는 토종 주포 박철우가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이 뼈아팠다. 박철우는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던 만큼 신진식 감독도 "잘 버티고 있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국 타이스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타이스는 35득점 공격성공률 47.76%를 기록하며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특히 타이스의 분투는 3세트에 빛났다. 박철우가 빠진 가운데 공격 점유율 66.67%를 가지고 가며 홀로 13득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은 54.17%로 높았다.  1세트를 내준 가운데 2,3세트를 잡고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삼성화재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결국 삼성화재는 곳곳에서 범실까지 겹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삼성화재는 시즌 첫 3연패에 수렁에 빠졌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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