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휴일 반납? 성실한 로사리오"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1.05 07: 33

"성실한 용병이다".
한신타이거즈 윌린 로사리오(29)가 한화 시절 스프링캠프에서 휴식을 반납했다는 점을 일본 언론이 흥미롭게 조명했다. 휴일에도 휴식을 취하지 않은 성실한 용병이 한신에 왔다며 반기고 있다. 아예 캠프 휴일을 반납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산케이스포츠'는 5일자 인터넷 뉴스를 통해 "한국에서 캠프 휴일은 의미있게 보냈던 듯 하다. 가족과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음 날 훈련에 대비하고 스트레칭과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는 구단관계자의 전언을 소개했다. 이어 로사리오가 무휴캠프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신문은 한신의 옛 우등생 외국인 타자 맷 머튼과 비교하며 비슷하다고 전했다. 머튼은 2011년 오키나와에 첫 입성한 다음날 휴식을 반납하고 타격훈련을 펼쳤다는 것. 이 신문은 좋은 성적의 배경에는 훈련이라는 점을 로사리오도 단단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초우량 용병타자의 냄새가 난다고 칭찬했다. 
로사리오는 이달 말께 일본에 입국해 고시엔구장의 클럽하우스를 둘러고 메디컬 체크와 개인 숙소도 점검하고 훈련지인 오키나와에 입성할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오키나와에 오자마자 연습벌레의 좀이 쑤실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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