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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검객' 남현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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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땅콩 검객’ 남현희가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서 평창을 향한 짜릿한 응원의 기운을 전달했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개인전과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한국 여자 펜싱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현역 레전드다.

남현희는 지난 2007년 1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이번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발탁됐다. 남현희는 용인대 삼거리를 달리며 평창을 향한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전달했다.​

이날 남현희는 자신의 종목인 ‘펜싱 포즈’를 선보이며 대표팀에 응원의 기운을 전달했다. 또 남현희는 현장을 찾아 응원 온 딸의 이름을 외치고 성화봉송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드는 등 국내 첫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기분을 만끽했다.

남현희는 “우선 올림픽 성화봉송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해준 코카-콜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스포츠의 짜릿한 감동을 선사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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