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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 男 '하뉴 효과'에 평창올림픽 관전 티켓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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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하뉴 효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전 티켓이 일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비즈'는 인기 선수 관전 투어 응모가 늘어나고 있고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마지막 시찰에 나서면서 평창 티켓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8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하뉴 유즈루의 인기가 특히 대단하다. 하뉴는 일본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선수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세계랭킹 1위로, 역대 남자 최고점수를 보유하고 있다. 

곱상한 외모 뿐 아니라 실력까지 보유한 하뉴는 평창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대회 NHK 트로피 훈련 중 오른 발목을 다쳤지만 지난달 평창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의 평창올림픽 공식지정 여행사는 KNT-CT홀딩스, 도부 톱 투어스, JTB 3곳이다. 지난해 3월부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관전 투어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피겨 남자의 인기는 특별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중 5번째 관전 투어 모집을 마친 KNT-CT는 발매 때마다 응모자가 넘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여전히 많은 대기자가 있다고. 하뉴는 한 때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출전이 결정되면서 여행사들은 안심하고 있다고. 

선수의 소속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단체들도 평창을 찾고 있다. 도쿄올림픽을 참고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시찰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소치올림픽과 비교해 4배 정도 더 많은 숫자라고.

평창올림픽 입장권을 일본에서 판매 중인 '피아'는 지난해 2월과 9월 분이 거의 매진됐으며 작년 12월 27일부터는 14개 종목 티켓 구매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반한 감정,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 등의 불안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평창올림픽 개최 중 숙박비 등이 올림픽 가격이 되기 때문에 일반 여행객은 상당한 관심이 없으면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한 여행사의 분석을 싣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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