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 1년 사이 몸값 급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9 07: 52

지난 시즌 맹활약을 반영이라도 하듯 손흥민의 몸값이 급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8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서 발표했다.
손흥민의 몸값 급등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을 반영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 - 크리스티안 에릭센 - 델레 알리와 호흡을 맞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며 '전설'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최초 시즌 20골 고지에 올라섰다. 리그서 14골을 넣었고, UCL 1골, FA컵 6골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두 차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상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이번 시즌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전반기에만 시즌 10호골을 넣었다. 특히 골의 순도가 높아 수 차례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자연스럽게 이런 활약이 반영이라도 하듯 몸값이 올라갔다. 지난 1월 4480만 유로(약 573억 원)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무려 7260만 유로(약 929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1년 사이에 무려 3000만 유로 이상이 올랐고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56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1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으로 선정됐다. 그는 2억 1300만 유로(한화 약 2727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네이마르를 포함해서 리오넬 메시(2억 220만 유로)-해리 케인(1억 9470만 유로)-킬리안 음바페(1억 7460만 유로)-파울로 디발라(1억 7460만 유로)가 TOP 5에 올랐다. /mcadoo@osen.co.kr
▲ CIES 발표 유럽리그 시장가치 TOP10
1. 네이마르 - 2억 1300만 유로(약 2727억 원)
2. 리오넬 메시 - 2억 220만 유로(2588억 원)
3. 해리 케인 - 1억 9470만 유로(2492억 원)
4. 킬리앙 음바페 - 1억 9250만 유로(2464억 원)
5. 파울로 디발라 - 1억 7460만 유로(2235억 원)
6. 델레 알리 - 1억 7130만 유로(2192억 원)
7. 케빈 더 브라위너 - 1억 6780만 유로(2148억 원)
8. 로멜루 루카쿠 - 1억 6480만 유로(2109억 원)
9. 앙투안 그리즈만 - 1억 5020만 유로(1922억 원)
10. 폴 포그바 - 1억 4750만 유로(한화 188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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