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끝' 김철수 감독, "세터-리시브가 흔들렸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1.09 21: 29

한국전력의 연승이 '5'에서 마감됐다. 
한국전력은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20-25, 25-22, 18-25) 패배를 당했다. 최근 5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국전력은 11승11패 승점 34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첫 세트부터 리시브가 안 됐다. 세터(이호건)가 많이 흔들렸고, 현대캐피탈의 수비와 서브가 좋았다"며 "미들 블로커들이 속공을 너무 많이 먹었다. 이야기해도 안 된 부분이 많다"고 패인을 밝혔다. 

주포 전광인이 다소 흔들렸지만 오히려 고마움을 표했다. 김철수 감독은 "발목이나 아킬레스건 인대가 안 좋다.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매경기가 힘들 텐데 바꿔줄 사람이 없어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고 전광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waw@osen.co.kr
[사진] 천안=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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