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겨울왕국→주토피아→코코' 디즈니 겨울불패 이을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1.10 14: 26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코코’가 디즈니·픽사 영화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를 비롯해 앞서 개봉한 국가에서 큰 호평을 받고 흥행에 성공한 ‘코코’는 제75회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드디어 오는 11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코코’는 외화 및 개봉작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2위에 등극하는 등 남다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2014년 ‘겨울왕국’을 시작으로 2015년 ‘빅히어로’, 2016년 ‘주토피아’, 2017년 ‘모아나’까지 겨울 흥행 불패신화를 쓰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흥행 계보를 ‘코코’가 5년 연속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은 물론 ‘빅히어로’와 ‘주토피아’, ‘모아나’는 모두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겨울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라는 공식을 만들어왔다. 개봉 전부터 남다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코’가 디즈니·픽사의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을 넘어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토이 스토리 3' 감독의 연출과, '겨울왕국' 작곡가의 음악, '인사이드 아웃' 등 픽사 스튜디오 대표 제작진들이 총출동 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화려한 비주얼과 색감,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OST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 스토리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코코’는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1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코코’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코코’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