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에 부는 '오타니 바람'…야구카드 회사와 이례적 장기 계약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10 15: 00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오타니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지난 9일 "미국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가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사인 카드를 제작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오타니의 입단식 사진 야구카드는 장 당 9.99달러로 하루만 주문을 받았던 가운데 1만 7323장이 팔렸다. 이는 애런 저지(양키스)가 50호 홈런을 쳤을 때 팔린 1만 6138장을 앞선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 매체는 "일반적으로 신인 카드가 유통되려면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나온다"라며 "회사 담당자는 이례적인 대응에 대해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는 가장 큰 국제적인 스타 중 한 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인절스의 빌리 에플러 단장은 9일 오타니가 훈련하고 있는 일본 치바로 넘어가 니혼햄 관계자와 함게 오타니 적응에 관련해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현재 발목 수술 후 재활에 힘쓰고 있는 오타니는 오는 2월 14일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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