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휘·우진 힘 돼"..MXM, '프듀2' 품 벗어난 매치업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0 15: 58

 듀오 MXM(임영민 김동현)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생애 첫 컴백에 나섰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MXM 두 번째 미니앨범 '매치업(MATCH UP)'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은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의 아내 SBS 기자 출신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안현모는 무대에 올라 “최근 종신계약을 맺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MXM 친구들은 진심으로 애정하기 때문에 기꺼이 서게 됐다”고 재치 있게 인사했다.

임영민은 “앨범이 4개월 만에 나왔다. 빠른 시일 내에 나올 수 있던 건 ‘언믹스’ 앨범에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다. 항상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며 “‘프듀2’를 통해서, 또 ‘언믹스’ 앨범을 통해서 팬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인 임영민과 김동현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언믹스(UNMIX)’를 통해 가요계 데뷔했다. 4개월 만에 돌아온 이번 앨범 ‘매치업’은 ‘MIX-MATCH-MORE’ 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파트로 “두 사람의 더욱 성숙해진 매치업으로 팬들과 완벽하게 매치업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동현은 “첫 번째 앨범에서는 온전히 저희의 것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었다면 저희 두 사람과 팬들과 매치업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사랑에 빠진 환희, 설렘 등 기분 좋은 감정을 앨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밝고 신나는 업템포의 노래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다이아몬드걸’은 펑키한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레트로 정서를 담은 곡. 가사에는 다이아몬드처럼 빛나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여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는 MXM 로고인 다이아몬드 형상에 의미를 부여한다. 동시에 ‘다이아몬드걸’은 팬들을 지칭, 본격적인 팬송이라 하겠다.
김동현은 ‘프듀2’ 출신들이 대거 컴백하는 것과 관련, “저희를 시작으로 '프듀2' 출신 친구들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스케줄에서 만나면 힘이 나고 의지가 많이 된다. 모든 친구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영민은 “저희가 같이 서바이벌에서 동료애를 많이 느꼈던 친구들이었는데 처음에는 경쟁심이 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언믹스’ 활동을 하다 보니까 더 잘해서 그 친구들과 함께 더 좋은 위치, 결과물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프듀2'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박우진, 이대휘와 브랜뉴보이즈로 나선 바. 임영민은 "데뷔 초에만 해도 우진이, 대휘의 연락이 닿지 않아서 피드백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최근 연락이 많이 닿고 있다. 사실 우진이는 동생처럼 연락이 오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주는 편이고, 대휘 같은 경우는 음악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다이아몬드걸' 노래가 신난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공약도 밝혔다. 김동현은 “지난 앨범에서 남산에서 무대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 15위 안에 들면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다이아몬드걸’을 비롯해 ‘얼데이(ERRDAY)’, ‘완벽하게 완벽하게’, ‘딱 기다려줘’, ‘립스(LIPS)’, ‘다이아몬드걸’(Inst.) 등 총 6곡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