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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어깨 상태, 근래 들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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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주니치 드래건스 입단 테스트를 앞둔 마쓰자카 다이스케(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가 복귀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10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미국 LA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중이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오른쪽 어깨 상태에 대해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상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쓰자카는 "매일 던지는 생각만 하고 있다. 무조건 던지고 싶다"면서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 또 다시 통증이 재발한다면 끝장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한 '원조 괴물' 마쓰자카는 1999년 데뷔 첫 해부터 16승5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하며 최다승, 베스트나인, 골든글러브, 신인상을 휩쓸었다. 2001년에는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마쓰자카는 일본에서 8년간 108승을 올린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2007년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5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이듬해 2008년에는 개인 최다 18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2011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5년 소프트뱅크와 3년 12억엔에 계약하며 일본 야구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벼랑 끝 위기에 선 마쓰자카가 주니치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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