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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라스' 최제우 "유망주? 과찬..최창민 덕 보고싶지 않다"

[OSEN=유지혜 기자] 배우 최제우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과거 이름을 지우고 새 이름으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내 꽃길은 내가 깐다’ 특집으로 서지석-김지민-최제우(전 최창민)-김일중이 출연했다.

이날 서지석은 ‘발연기 논란’을 말끔하게 해소하며 직접 바보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고, 김지민은 과거의 열애설들을 언급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MC들을 만족시켰다. 김일중은 ‘방탄소년단 전문MC’를 꿈꾸며 프리아나 넘버3를 노리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중 가장 화제를 모은 이는 바로 배우 최제우. 그는 90년대에 노래 ‘짱’을 비롯, 각종 방송 활동을 통해 특급 하이틴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긴 시간을 침묵으로 보내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전 소속사 대표에게 사기 당해 일용직 노동자까지 하며 빚을 청산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최제우는 ‘짱’ 안무부터 명리학 공부를 토대로 한 게스트들의 사주풀이까지 하며 ‘분량 독식자’로 나섰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화려한 복귀를 한 최제우에게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물었다. 아래는 일문일답.


Q. 어제 활약이 대단했다. 본 방송은 봤나. 위경련 때문에 병원에 갔다고 하는데.

A. 어제 약간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본 방송을 못 보고 뻗어버렸다. 새벽에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잠깐 다녀왔고, 아직은 건강할 나이라 괜찮아졌다.(웃음). 사실 원래 내가 나온 방송은 창피해서 잘 안 보는 스타일이다. 어제는 간만에 좀 볼까 했는데 아파서 못 보게 됐다.(웃음)

Q. 방송 나가고 주변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을 것 같다. 반응은 좀 느꼈나.

A. 반응은 정말 아예 못 찾아봤다. ‘라디오스타’ 나간다는 기사가 나갔을 때에도 분위기에 휩쓸릴까봐 보지 않았다. 어제 방송 나가자마자 연락이 엄청 쏟아지더라. 자고 일어나니 문자가 500개가 와 있었다. 아직 확인을 다 못했는데 어서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Q.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 걱정은 없었나.

A. 걱정 많이 했다.(웃음) 다른 재미있는 세 명의 스타들이 나와서 더 그랬다. 그리고 저는 20년 동안 안 나오지 않았나.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정말 많았는데 제가 살아온 것의 10분의 1 밖에 말을 못 한 것 같다. 스스로는 좀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등장해서 천천히 풀어내고 싶다.

Q. 아르바이트를 한 것부터 사기를 당한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연예인으로서 하기 힘든 고백 아닌가.

A. 다 지나간 이야기고 제가 겪은 이야기라 괜찮았다. 후회도 없고, 당당하게 헤쳐나간 일이라 창피하지도 않다. 또한 ‘연예인인데 그런 일을 했다니’ 이런 식으로 비쳐지는 게 조금은 사회 관념인 것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했을 뿐이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티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한 결과다.

Q. 어제의 방송으로 ‘예능 유망주’란 별명을 얻었다. 어떤가.

A. 감사드린다. 과찬이다. 정말 야망주인가?(웃음) 말씀드렸다시피 최창민이라는 이름의 덕을 보고싶지 않다. 올해는 최제우라는 이름을 더욱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 과정의 첫걸음을 뗀 게 ‘라디오스타’가 돼 정말 감사하다. 사실 TV를 잘 안 봐서 ‘라디오스타’가 유명한 건 알았지만 이렇게 파급효과가 클 줄은 몰랐다. 저는 그저 ‘최제우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합니다’라는 것만 알리려고 나간 건데 이렇게 화제가 돼 새삼 대단한 프로라는 걸 실감했다.

Q. 2018년의 계획을 알려달라.

A. 예능 프로그램 몇 개에 더 나갈 예정이고, 올해 안에 좋은 작품을 만나 배우로 시청자를 만나 뵙는 게 목표다. 제가 배우로서 열심히 공부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 /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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