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하나' 미우라, 日 J2 요코하마와 재계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11 15: 02

'쉰 하나' 미우라 가즈요시가 현역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는 11일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51)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요코하마는 미우라의 등번호 11번과 연계해 '1월 11일 11시 11분'에 재계약을 체결해 특별함을 더했다. 미우라는 지난해에도 똑같은 일시에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967년생인 미우라는 50대 현역 선수로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브라질 유학 1세대인 미우라는 28년 전인 1990년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00년까지 A매치 89경기에서 55골을 기록한 미우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1골을 기록, J리그 역대 최고령 골을 터트렸던 미우라는 "이번 시즌도 무사히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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