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 '이중생활', 태양이 군입대에 임하는 자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1.12 06: 49

'이중생활' 태양이 군입대를 앞둔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인생 2막을 앞둔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과 오혁, 씨엘의 마지막 이중생활이 담겼다. 
이날 태양의 '이중생활'에는 군입대 전 빅뱅의 마지막 콘서트에 임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태양은 "2년 정도 공연으로 찾아뵙는 게 불가능하다. 더 멋진 모습으로 마지막 시간을 선물하고 가고 싶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군 입대가 실감나냐는 질문에 태양은 "이 생활이 영원히 이어질거라 생각했다. 내년에도 뭔가를 만들고 공연을 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군 입대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 고척돔 콘서트를 성료시켰다. 
태양은 당분간 대중과 안녕을 고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각오를 전했다. 그는 군 입대를 '인생 2막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단계'라 칭하며 "잘 준비하고 멋지게 해내서 더 멋진 남자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그걸 음악으로 표현해서 여러분께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양에게 '이중생활'은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태양은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보게 됐다. 20대를 마무리하는 청춘의 한 부분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담을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솔직한 자신의 모습, 또 일상의 모습을 공개한 태양은 '이중생활' 마지막회에서도 군입대를 대하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까지 꾸밈없고 가식 없는 태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회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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