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로봇' 채수빈, 이젠 진실을 말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12 06: 49

유승호가 채수빈에 대한 분노로 인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와 조지아(채수빈)가 오가는 사람 없는 어두운 창고 안에 갇히게 됐다.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아지3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누군가 이해하기 힘들텐데 홍주씨한테는 하고 싶다"고. 조지아가 김민규에게 아지3가 언제부터 특별했냐고 물었다. 민규는 "테스트를 위해 배달 온 첫날부터였다"며 신나서 아지3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민규는 아지3와 헤어진 이후 "많이 아팠고 힘들었고 그리고 나중에 숨은 쉴만 했다"고 말했다. 그후 보통 사람처럼 출근하고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혼자 영화관에 갔다고. 지아는 민규의 말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아도 자신의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로 가까워지는 듯 했지만 지아는 민규에게 "서울에 올라가서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며 다시 오지 말라고 했다. 
홍백균(엄기준)이 김민규를 데리러 왔다. 민규가 서울로 가려고 하는 순간, 단체손님이 지아네 식당으로 들이닥쳤다. 민규는 지아를 돕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다. 지아가 나가라고 했지만 민규는 "이것만 하고 가겠다"고 앞치마를 맸다. 홍백균까지 도왔고 모두 함께 무사히 일을 마무리했다. 
민규가 서울로 가기 전에 지아에게 "나랑 친구하자"고 했다. 이에 지아는 "내 인생에 다시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 꼭 지켜라"고 말했다. 민규는 서울로 가는 길에 홍백균의 차에서 혼자 내려 다시 지아가 있는 식당으로 돌아왔다.
그 시각 지아는 해변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민규가 "드디어 찾았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민규는 아지3에게 줬던 어머니의 목걸이를 지아의 목에서 발견했다. 민규는 "그거 내가 아지3에게 준 목걸인데"라며 충격을 받았다.
지아가 "내가 다 설명할게"라고 했지만 민규는 "지금까지 날 속인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나 토할 거 같아"라며 분노했다. 이어 민규의 몸에 인간 알레르기 반응이 다시 나타났다./rookeroo@osen.co.kr 
[사진]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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