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재원, 한류스타보다 더 어려운 '도시어부' 되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12 06: 49

김재원이 '도시어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대마도 첫 해외 원정에 따라 나선 김재원. 첫날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둘째날에는 벵에돔을 두 마리나 잡으며 나름 선전했다. 하지만 선배들의 입담에 기가 빨리는 모습이었고, 심지어 '도시사짜들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는 대마도 2일차 낚시에 나선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목표는 4짜 긴꼬리 벵에돔. 이날 금뱃지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다.
마닷은 선배들이 있는 자리를 피해 혼자만의 신대륙(?)을 개척했고, 김재원도 마닷 옆에 있다가 다시 자신만의 포인트를 잡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김재원은 벵에돔 2마리를 낚는 수확을 거뒀다. 특히 두번째 낚은 고기는 35CM를 기록, 이날 성적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김재원은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 선배들에 기가 눌리는 모습이었다. 그는 "낚시는 혼자만의 싸움이라는 데 남과의 싸움이네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이덕화를 피해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김재원은 어맥을 짚는다며 자신의 필이 꽂히는 장소를 찾으며 '오감 낚시'를 창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아무도 4짜 벵에돔을 낚지 못했다. 김재원을 큰소리쳤던 박프로에게 "도시 어부가 아니라 도시사짜들이네"라고 했고, 이경규는 김재원 입담에 박수를 치며 통쾌해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도시어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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