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흑기사’ 서지혜, 질투→복수심..드디어 흑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12 06: 49

 ‘흑기사’의 서지혜가 신세경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가고 있다. 본격적으로 김병옥과 손잡고 칼을 갈면서 앞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흑기사’에서는 정해라(신세경 분)의 아버지가 문수호(김래원 분)과 과거에 악연으로 얽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샤론(서지혜 분) 역시도 본격적으로 수호와 해라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서 박철민(김병옥 분)과 손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수호, 해라 커플과 한집에 살게 된 샤론은 점점더 질투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나 자신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해라만을 바라보는 수호의 모습에 더욱더 분통을 터트렸다. 아프다고 말한 자신을 무시한 수호에 대한 원망으로 양파를 썰면서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은 무섭기까지 했다.

샤론의 수호에 대한 집착은 점점 더 커져갔다. 시나리오에 관한 책을 읽고, 어떻게든 수호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온갖 거짓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샤론의 뜻과 상관없이 수호와 해라는 더욱 더 가까워졌다.
점점 더 자신과 멀어지는 수호를 보면서 결국 샤론은 수호와 해라를 망가트리기로 마음 먹는다. 샤론은 수호의 원수인 박철민을 이용해서 수호의 사업을 망칠 계획을 세웠다. 이제 본격적으로 흑화하면서 다른 마음을 먹은 샤론이 만들 음모가 궁금해진다.
그동안 ‘흑기사’는 초반과 달리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해라와 수호 커플 사이에 큰 위기가 없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완벽한 수호와 달리 악역들의 무게 역시 상대적으로 가벼웠기 때문이다. 무게감 있는 샤론이 앞으로 악역들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는다면 본격적으로 수호와 악역들의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위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주인공들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아진다. 샤론의 존재감이 커지는 만큼 수호와 해라 커플 역시도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수호와 해라 커플의 위기와 함께 ‘흑기사’의 시청률이 더욱더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