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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영입, 큰 효과 없을 듯" MLB.com의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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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오승환(36)에 대한 호의적이지 않은 평가가 나왔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FA 시장에 남아 있는 20명의 불펜진' 이라는 제목으로 불펜 투수들을 평가했다.  

매체는 20명의 불펜을 5그룹으로 분류했는데, 오승환은 4번째 '반등 해야할 그룹'에 포함됐다. 오승환에 대해서는 "파이널 보스는 2번째 시즌에서 뒷걸음질쳤다. 평균자책점은 1.92에서 4.10으로 올라갔고, WHIP도 0.92에서 1.40이 되었다. 9이닝당 피홈런은 0.6개에서 1.5개로 증가했다. 오승환의 스터프는 여전하지만, 커맨드를 되찾을 수 있는 포지션을 찾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4그룹에는 오승환을 비롯해 타일러 클리파드, 세르지오 로모, 우에하라 코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조 블랜튼, 제이슨 그릴, 휴스턴 스트리트 등이 포함돼 있다. 

매체는 4그룹 선수들에 대해 "예산이 있는 팀에서 단기계약으로 영입할 만하다. 하지만 큰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며 "그래서 적절한 팀을 꼽자면 어느 팀이든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매체는 첫 번째 '입증된 마무리'로 그렉 홀랜드 한 명을 꼽았고,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워싱턴 등이 행선지로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로는 '훌륭한 셋업맨'으로 애디슨 리드를 혼자 선정하며, 시카고 컵스,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텍사스, LA 다저스, 워싱턴을 노릴만하다고 언급했다. 

3번째 그룹으로 '멋지지만 뭔가 부족한 선수들'로 맷 앨버스, 토니 왓슨, 데이비드 에르난데스, 브라이언 던싱, 피터 모이란, 버드 노리스, 맷 벨라일, 페르난도 아바드 등을 꼽았다. 오승환은 이들보다 한 단계 낮은 4그룹인 것이다. 지난해 부진한 것이 평가에 많은 감점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 매체에선 클리블랜드, 밀워키가 불펜 보강을 한다면 후보 중에 오승환도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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