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우완 불펜 애디슨 리드와 2년 계약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14 04: 16

'우완 불펜' 애디슨 리드(30)의 행선지는 미네소타 트위스로 정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리드와 1700만 달러(약 181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리드는 지난 2011년 시카고 컵스에서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아 지난해까지 7시즌을 뛰며 125세이브를 올린 경험 많은 불펜 자원이다.

빅리그 2년 차인 2012년 마무리로 나와 62경기 3승 2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해 팀 주축 선수로 거듭난 그는 2013년 68경기 5승 4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로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이후 애리조나와 메츠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해 8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4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77경기 2승 3패 19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2.48.
비록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7.71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MLB.com은 지난 11일 'FA 시장에 남아 있는 20인의 불펜진'이라는 글을 통해서 리드를 '훌륭한 셋업맨'으로 분류하며 그렉 홀랜드와 함께 정상급 불펜 투수로 평가하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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